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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복싱 순경으로 돌아온다”…굿보이 첫 회에 몰린 기대→뜨거운 연기 변신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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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복싱 순경으로 돌아온다”…굿보이 첫 회에 몰린 기대→뜨거운 연기 변신 어디까지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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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여유로운 미소에 담긴 자신감이 박보검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굿보이’에서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로 다시 태어난 박보검은, 코믹과 청춘 그 사이에서 액션이라는 거친 파동을 새롭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상상을 자극했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체력과 근성, 그리고 지난날의 깊은 상처를 동시에 품은 박보검의 눈빛은 스크린을 가득 메웠고, 익숙한 따스함과 예기치 못한 격정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강한 몰입감을 불러왔다.

 

이번 ‘굿보이’에서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연이은 사고로 순경으로 강등된 윤동주 역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는 무모해서가 아니라 물러서지 않아 벌어진 상처와 생채기를 안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야 하는 청춘의 단면을 진솔하게 그렸다. 6개월 이상에 걸친 근력 운동과 복싱 훈련에 몰두한 박보검은 실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디테일한 액션을 선보였고, 이 모든 노력이 캐릭터에 그대로 스며들었다.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보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특채 경찰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걸고 사회의 무질서에 맞서는 ‘굿보이’의 이야기 속에서, 박보검은 김소현과의 달콤 쌉쌀한 로맨스, 이상이와는 팽팽한 삼각관계, 그리고 허성태와의 브로맨스까지 엮어내며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펼쳤다. 냉철하고 시크한 김소현이 박보검 앞에서는 서서히 본심을 드러내고, 이상이와의 미묘한 심리전이 긴장감을 더했다. 유연하면서도 솔직한 감성을 자랑하는 윤동주 캐릭터는 순수함과 뜨거운 속정, 그리고 직진 본능까지 겸비해 극에 생생한 생동감을 더했다.

 

지난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깊이와 진중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긴 박보검은, ‘굿보이’에서 또 한 번 성장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박보검이 실전과도 같은 액션과 세밀한 감정 표현, 극한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진정성까지 오롯이 녹여낸 만큼, 첫 방송 이후에도 그의 변화와 선택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굿보이’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통해 새로운 청춘 액션 수사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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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