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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매매정지 지속”…셀피글로벌, 법원 결정 전까지 투자자 긴장 고조
경제

“주권 매매정지 지속”…셀피글로벌, 법원 결정 전까지 투자자 긴장 고조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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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068940) 보통주의 주권매매가 2025년 6월 2일부터 정지돼 금융 시장에 조용한 파문이 일고 있다. 정지 조치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동규정 시행세칙 제30조에 따른 것으로, 이번 결정의 저변에는 투자자 보호라는 근본적인 목적이 깃들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지 사유는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셀피글로벌의 운명은 법정의 저울 위에 오르게 됐다. 회사는 법원의 결정이 최종 확인되기 전까지는 매매정지가 계속될 것이라며, 공시문에도 이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명시했다.

[공시속보] 셀피글로벌, 주권매매거래정지 공시→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
[공시속보] 셀피글로벌, 주권매매거래정지 공시→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

이처럼 거래정지는 법적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조치이지만, 당장의 유동성 확보나 투자 판단에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 시장 관계자들 또한 투자자들이 향후 거래 재개 일정과 관련한 법적 결정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셀피글로벌의 주식 매매정지 조치는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거래가 재개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안겨주며, 추가 공시와 거래재개 여부는 오로지 법원의 결정으로 귀결된다. 이번 절차는 모든 투자자에게 예의주시와 냉철한 판단을 요구하는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법정의 판단이 언제 확정될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놓여 있다. 투자자와 시장은 신중하게 후속 공시와 입장을 기다려야 하며, 자신의 자산 관리를 위한 경계와 준비가 한층 더 필요해진 시점이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법원의 최종 결정과 이에 따른 시장의 대응, 그리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추가적 제도 변화가 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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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글로벌#코스닥#주권매매거래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