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BACK”…방탄소년단, 사옥 보랏빛 물결에 진심 울려→FESTA 현장 숨결이 살아난다

한낮의 햇살 아래 하이브 사옥 외벽이 보랏빛으로 타올랐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로고, 그리고 “WE ARE BACK”이라는 또렷한 메시지가 도심 위에 새겨진 순간 팬들은 더 깊은 기대와 환호로 가슴을 채웠다. 매년 맞이하는 ‘BTS FESTA’의 본질이 묵직한 외침 속에 빛났고, 추억과 설렘이 도시에 숨결처럼 번졌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날짜인 6월 13일을 기념해 해마다 팬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2023년 ‘BTS PRESENTS EVERYWHERE’, 2024년 ‘아.포.방.포’ 등 달라지는 표어와 함께 사옥 외벽을 무대 삼아 도시와 시간을 감싸왔다. 올해는 “WE ARE BACK”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완전체에 대한 설렘과 아미와의 재회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최근 진과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을 향한 바람과 열기는 이전보다 더욱 뜨겁다.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포토월 근처에는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려는 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일산서구청, 고양관광정보센터 외벽을 장식한 보랏빛 현수막도 팬들의 기다림만큼 도시를 물들였다. 공식 행사는 6월 13일과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다.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진 현장에는 FESTA만의 특별한 공기가 흘렀다.

현장에서는 음성 메시지로 멤버들의 목소리를 만나는 ‘VOICE ZONE’, 영광의 역사를 보여주는 ‘TROPHY ZONE’과 함께 아미밤이 연동된 ‘Signature Light Show’에서 매 시각 정각마다 오색찬란한 감동의 순간이 펼쳐진다. 빛과 음악이 공존하는 이 시간은 팬덤 아미 모두에게 헌사 같은 공간을 만든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도시의 일상을 바꿔놓고, 그 여운이 팬들의 일상에도 깊이 남았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귀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다시 만나는 ‘BTS FESTA’는 이번 여름 또 다른 시작을 예감케 한다. 공식 행사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현장에 모인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써내려가는 또 다른 추억의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가온 이 순간이 또 어떤 역사를 새길지, 팬들의 설렘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