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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이수근 리더십 충돌”…무인도에서 감정 팽팽→관계의 시험대에 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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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이수근 리더십 충돌”…무인도에서 감정 팽팽→관계의 시험대에 선 하루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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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시작된 도전의 하루는 김대호와 이수근이 마주한 무인도의 갯벌에서부터 위태로운 공기로 물들기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두 사람의 상반된 리더십이 팽팽하게 맞서며, 평소 티없이 친밀해 보였던 관계에 예기치 못한 파장이 번졌다. 김대호 특유의 차분함과 이수근의 추진력이 풋풋한 미소 뒤로 얽혀들었고, 쌓여온 작은 불만이 순간 돌발 상황으로 터져 나왔다.

 

이수근은 김대호의 진행 방식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높이며, 기존에 참아왔던 불편을 드러냈다. 이에 김대호 역시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갯벌에서의 모든 흐름은 이내 멈칫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점차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고, 평화롭던 무인도 레스토랑은 잠시 얼어붙은 듯한 적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고요함 속에서도 팀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낯선 환경을 이겨내려 애썼다.

출처=MBC '푹쉬면 다행이야'
출처=MBC '푹쉬면 다행이야'

한편 이은지와 오마이걸 미미는 무인도에서도 끈끈한 유대를 드러내며 팀 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성운과 이수근도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한순간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반면 김대호는 갑자기 찾아온 소음과 외부 자극에 눈살을 찌푸리며 내향인의 진면목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제발 그만해”라는 절박한 외침이 현장을 멈추게 했고, 보는 이들에게 의미 있되 시린 공감을 안겼다.

 

이처럼 갈등과 화합, 그리고 각자의 다른 온기가 교차한 ‘푹 쉬면 다행이야’는 리더십의 무게와 관계의 소중함을 다시 묻게 만들었다. 이번 이야기의 전말은 2025년 6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공개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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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이수근#푹쉬면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