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마포역 화재로 운행 멈춤”…서울교통공사, 안전대피 진두지휘→원인 규명 남겨
5월의 마지막 날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출근길 풍경이 급격히 달라졌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공포와 혼란 속에 긴급히 대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안전문자를 통해 여의도역부터 애오개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연기를 마신 시민들이 구급대원들로부터 건강 상태 점검을 받았다. 여러 목격자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화재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전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그 중 일부는 방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현장에서의 공포와 놀란 심경을 전했다. 한 승객은 열차에서 직접 뛰어내린 경험을 회상하며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고 소식은 많은 시민들에게 우려를 안겼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어르신 등의 취약 계층 안전을 걱정하며,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단순한 사고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범죄가 개입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수사 당국과 소방은 현재 사고 현장을 정밀 조사 중이다. 조만간 감식과 폐쇄회로 화면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날 전망이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신속한 복구와 사고 수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하철 화재라는 비상 상황이 주말 아침 시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남겼지만, 신속한 대처와 공동의 안전수칙 준수로 보다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대중교통 안전 시스템의 취약점과,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과 기관의 대응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향후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논의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