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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 그 자체로 물들다”…‘여름이었다’ 콘셉트 공개→더 깊어진 청춘 감성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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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 그 자체로 물들다”…‘여름이었다’ 콘셉트 공개→더 깊어진 청춘 감성 꿈틀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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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네 멤버가 이루는 실루엣은 마치 오래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했다. 하이키의 깊어진 시선과 느린 호흡, 자연스러운 포즈에서 묻어나는 여유와 그리움은 한여름을 스치는 감정의 결처럼 서서히 번져갔다. 멤버 서이, 리이나, 휘서, 옐이 그려낸 이번 콘셉트 포토 속 순간들은 대중의 기억에 남아 있는 청춘의 여름을 은은히 소환했다.

 

하이키(H1-KEY)는 미니 4집 ‘Lovestruck’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콘셉트 포토를 공식 SNS를 통해 첫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에서 각 멤버의 청초한 비주얼은 빈티지한 무드와 어우러지며, 서로에게 기대거나 창밖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나른한 오후의 정적을 담았다. 햇살 아래 머문 시간, 하이키는 멈춰진 듯한 찰나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콘셉트 포토를 채운 감성은 레트로와 청량함이 조화를 이루며,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여름 그 자체였다”…하이키, ‘여름이었다’ 콘셉트로 청춘 감성→컴백 기대감 증폭 / GLG
“여름 그 자체였다”…하이키, ‘여름이었다’ 콘셉트로 청춘 감성→컴백 기대감 증폭 / GLG

이러한 변화는 약 1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미니 3집 ‘LOVE or HATE’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이번 신보에서, 하이키는 자신의 서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하이키는 2023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SEOUL’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영국 NME 디지털 커버 장식, 연이은 해외 호평 등은 하이키에게 새로운 도전의 이정표였다.

 

‘Lovestruck’으로 다시 문을 두드리는 하이키는 청춘과 여름, 그 성장의 설렘을 음악과 비주얼에 정교하게 담아냈다. 각자의 이야기를 머금은 네 명의 표정과 움직임은 빛바랜 사진처럼 오래도록 남을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컴백으로 하이키가 선사할 더 깊은 이야기와 새로운 계절의 시작은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하이키의 미니 4집 ‘Lovestruck’과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국내외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름 특유의 청량한 감성과 하이키의 새로운 음악 세계가 만나는 순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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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여름이었다#lovest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