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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함은정-이가령 일촉즉발”…차가운 시선 뒤 흔들린 감정→예측불허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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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함은정-이가령 일촉즉발”…차가운 시선 뒤 흔들린 감정→예측불허 전개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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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웃음과 날 서린 감정이 교차한 여왕의 집에서, 함은정이 연기한 강재인과 이가령이 분한 강세리가 정면에서 부딪치며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됐다. 강재인은 황기찬과 강세리의 결혼식까지 찾아가 당당히 선전포고를 하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세리에게 음료를 끼얹는 강렬한 장면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짧은 만남 끝에 다시 헤어진 아들 은호와의 이별에는 아픔이 서려,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먹먹한 여운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찬과 결혼을 마친 강세리가 이제는 재인의 집마저 차지하며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 태도로 맞섰다. 강재인은 세리의 당돌하고 뻔뻔한 행동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으나, 세리는 오히려 재인을 도발하며 냉혹한 표정을 유지했다. 이사 온 노숙자와 황나라는 한껏 커진 행복을 표출하며 새 삶을 기뻐했으나, 재인은 점점 더 고립되는 듯한 상황에 감정의 균열을 보였다.

출처=KBS
출처=KBS

공개된 사진 속 재인과 세리의 눈 맞춤에는 얼어붙은 공기가 감돌았고, 작은 비아냥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인의 침착함과 세리의 신경이 팽팽히 맞서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단호한 최자영과 의미심장한 눈빛의 강미란이 재인을 위해 손을 잡으며 극의 흐름에 뜻밖의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자영의 한 마디에 흔들리는 미란의 감정이 재인 곁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궁금증을 높였다.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여왕의 집은 점점 긴박하게 휘몰아치고 있다. 주요 인물들의 선택과 미묘한 감정선이 이번 회차 너머 새로운 전개를 향해 깊게 흔들렸다. 엔딩까지 꽉 쥔 첨예한 시선과 엇갈린 마음은 시청자에게 또 한 번 큰 파동을 일으켰다. 여왕의 집은 매주 방송된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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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여왕의집#이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