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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긴 머리와 텅 빈 시선”…한 계절 끝자락→새 클래식 감성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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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긴 머리와 텅 빈 시선”…한 계절 끝자락→새 클래식 감성 각인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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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의 감촉이 스며든 실내, 라키는 담담한 표정과 정돈된 긴 머리로 조용히 새 계절을 맞았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가수 라키는 머뭇거림 없이 카메라를 마주했고,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매력이 보는 이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 계절의 끝, 그리고 시작을 예고하는 듯한 라키의 눈빛에는 어느 때보다 단단한 마음가짐이 스며 있어 팬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사진 속 라키는 얼굴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긴 머리와 청명하게 손질된 스냅 컬, 그리고 빛을 머금은 밝은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소매와 어깨선을 따라 흐르는 자연스러운 실루엣, 흰 티셔츠에 올가미처럼 얇은 실버 체인 목걸이 하나만 얹어 섬세한 무드를 더했다. 주름진 커튼과 오래된 책이 쌓인 레트로풍 배경은 라키의 현재와 과거, 무대 위와 일상 사이의 경계를 더욱 흐릿하게 만들었다.

“긴 머리와 담담한 눈빛”…라키, 봄끝자락 감성→클래식 무드 완성 / 가수 라키 인스타그램
“긴 머리와 담담한 눈빛”…라키, 봄끝자락 감성→클래식 무드 완성 / 가수 라키 인스타그램

무심한 듯 “25/05/30”이라고 적힌 짧은 문구에서 라키의 근황이 조용히 전해졌고, 오랜 침묵을 깨고 일상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각오까지 느껴졌다. 이에 반응한 팬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차분한 매력,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에 진심 어린 환호를 보내며 “긴 머리와 차분한 표정이 라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라는 메시지로 응원을 이어갔다.

 

기존의 밝고 에너제틱한 아이돌 이미지에 익숙했던 대중은 한층 깊어진 라키의 담백한 변신에 새로운 감동을 경험했다. 긴 머리와 빈티지 무드의 재킷, 그리고 중성적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이 라키의 다가올 활동과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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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긴머리#클래식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