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미리듣기 터졌다”…레몬 드롭의 빛, 컴백 열기→여름 감성 폭발
창을 열고 쏟아지는 첫 햇살처럼, 에이티즈가 선보인 ‘골든 아워 : 파트 3’ 프리뷰는 올여름 가장 눈부신 순간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프리뷰 영상이 공개되는 순간, 짧은 몇 초만으로도 여름날의 설렘과 두근거림이 스며들었다. 차 안을 스치는 빛, 룸미러에 흔들리는 열쇠, 멤버들의 목소리가 겹겹이 쌓이는 장면들은 한 편의 몽환적인 서사로 보는 이를 초대한 듯했다.
이번 에이티즈 미니 12집 프리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각 트랙 미리 듣기가 연속으로 펼쳐졌다. 달리는 자동차와 프리즘처럼 반짝이는 음들이 교차하면서 에이티즈만의 시원한 여름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멤버 각각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감각적인 사운드는 영상의 몽환적인 미장센과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마치 ‘서머 판타지’에 초대된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이번 앨범의 핵심으로, 오랜만에 듣는 청량한 시즌송의 반가움이 진하게 배어났다. 달콤한 고백이 담긴 가사, 한입 깨문 칵테일처럼 시원한 멜로디가 팬들에게 환희를 안기며,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여름으로 물드는 듯했다.
앨범에는 ‘레몬 드롭’을 비롯해 ‘마스터피스’,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 ‘캐슬’,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돼 에이티즈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특히 홍중과 민기는 타이틀곡 포함 네 곡의 작사에 참여해 팀의 색을 한층 농도 짙게 담았다. 다층적인 사운드와 감정 진폭이 또 한 번 진화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간직한 연작의 세 번째 앨범으로, 에이티즈는 이번 프리뷰를 통해 컴백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다가올 정식 발매를 앞두고, 팬들 곁에 머무는 시간을 음악으로 기록하겠다는 포부가 뚜렷하게 느껴졌다.
한편,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13일 오후 1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여름 햇살처럼 따사로운 음악이, 리스너와 팬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