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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로몬, 하얀 공간에서→몽환적 고요에 스미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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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로몬, 하얀 공간에서→몽환적 고요에 스미는 감정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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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백색의 전시장은 잠시 시간을 멈추게 했다. 배우 로몬은 빛이 흐르는 공간 속에 몸을 맡기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맞닿은 감성으로 자신의 신선한 일상을 사진에 담아냈다. 정교하게 진열된 드레스 사이에서 조용히 머무는 그의 모습은, 낯선 도시 한복판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행자처럼 특별한 여유를 풍겼다.

 

청량한 하늘빛 셔츠와 밝은 팬츠, 깔끔한 스니커즈가 완성한 스타일링은 여름 전시장의 상쾌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크림색 토트백이 그의 곁에서 묵묵히 동행하며, 공간에 부드러운 온도를 더했다. 순백의 벽마다 화려한 패턴을 입은 드레스들이 행성처럼 떠 있고, 로몬은 그 속에서 작품과 대화하듯 잔잔한 시선을 주고받았다. 하얀 꿈결을 걷는 듯한 풍경 속, 그의 존재는 절제된 감정 아래 깊고 안정된 분위기를 덧입혔다.

“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로몬, 꿈결 같은 공간에서→잔잔한 여운 / 배우 로몬 인스타그램
“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로몬, 꿈결 같은 공간에서→잔잔한 여운 / 배우 로몬 인스타그램

로몬은 직접 남긴 메시지에서 “한번 더 보고 싶은 전시 토트백은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장에서 7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소개가 아니라 여운을 남기듯 담백하게 자신만의 감상을 기록했다. 이번 게시글은 그가 순간의 특별함을 오롯이 느꼈던 기억의 조각이자, 소중한 경험을 팬들과 나누고자 한 마음이 진하게 스며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로몬의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여유로움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모습에 힐링된다”는 반응과 함께 그의 정제된 매력을 극찬했다. 화려한 무대에서 보여주던 강렬함 대신, 평온한 여백이 있는 일상 속 로몬의 모습은 오히려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로몬은 그간의 다양한 활동들과는 다른 결을 보여주며, 이번 전시 경험을 통해 새롭고 성숙한 면모를 선보였다. 작품과 공간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장한 자신을 차분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해당 전시회는 7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로몬이 공유한 특별한 순간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계속 함께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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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몬#christiandior:designerofdreams#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