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장르의 틀 부수는 무대”…팬덤과 함께한 약속→센 힙합 기대감 폭발
팬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새겨넣는 임영웅은 스스로의 무대에서 장르의 벽을 허물고, 진심을 다해 약속을 지키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영웅시대라는 든든한 울타리 속에서 임영웅은 노래와 환호 사이 경계를 허문 채, 가보지 않은 길도 서슴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웅장한 브리티시 팝 ‘HERO’가 EDM 리믹스로 새롭게 편곡되던 당시, 팬들은 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봉을 흔들며 하늘빛으로 가득 찬 공연장을 만들어냈다. 그의 “뛰어”라는 한마디에 남녀노소를 불문한 팬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은 무대와 객석의 간극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팬들과 함께 경험한 새로운 세계는 임영웅이 자신과의 작은 약속을 지켜, 트로트뿐만 아니라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이며 무한한 스펙트럼을 펼친 결과였다.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는 코로나19 시국, 트로트 오디션 출신 임영웅의 정체성을 둘러싼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다. 앨범에는 발라드를 비롯해 트로트, 팝, 힙합, 댄스, 포크, 레게까지 장르 구분을 넘어 다양한 곡들이 수록됐고, 실제로 팬덤과 대중은 그의 음악을 경계 없이 받아들이며 폭발적인 지지를 보여줬다. 발매 당시, 영웅시대 역시 “나이 많은 팬덤은 트로트만 좋아한다”는 고정관념을 직접적으로 부수며 세대 간 청취 장벽을 깨트렸다.
최근 힙합 뮤지션의 SNS에 임영웅이 등장하며 두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팬들은 자연스럽게 더욱 강렬한 힙합이 추가될 것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처럼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편견과 장르의 틀을 스스로 부숴낸 주역으로, 여전히 음악의 경계 너머를 향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가창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임영웅 특유의 감동,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펼쳐내는 멜로디는 세상 단 하나뿐인 예술로 남는다. 두 번째 앨범 역시 팬들과 대중에게 천국보다 아름다운 만남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