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건넨 따뜻한 응원”…신동욱, 희귀병 이겨내는 굳은 미소→깊어진 동료애 감동
고현정의 환한 미소 뒤에 신동욱이 오랜만에 등장했다. 두 배우는 올화이트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함께한 시간만큼이나 깊어진 동료애를 드러냈다.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 후배 신동욱, 정말 반갑고 고마워”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병 중인 신동욱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동시에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욱은 오랜 투병의 시간을 보냈음에도 한층 부드럽고 단단해진 얼굴로 팬들의 근심을 희망으로 바꿔놓았다.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라는 희귀병 진단 이후, 매서운 시련 속에서 묵묵히 이겨온 나날이 고현정의 위로와 응원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고현정의 다정한 응원과 신동욱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작은 온기를 심어주며, 스타가 서로에게 내주는 손길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신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을엔 처음으로 수술도 했고, 복용하던 약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며 투병 생활의 진솔한 과정을 밝힌 바 있다. 자신이 자주 찾는 휴양지에서 스태프들과 나누는 따스한 경험담 역시 그에게 회복의 의미를 더해줬다. 무엇보다 신동욱은 “작은 선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함께해주는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2003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군 복무 중 CRPS로 인해 의병 제대했으며,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3’에 배문정 역으로 복귀해 건재함을 보여준 바 있다. 그의 부드럽고 따뜻한 에너지는 투병을 넘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동료와 팬 모두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신동욱의 진솔한 회복기가 전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우정에 겹친 희망의 색채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잊히지 않을 아름다운 한 장면으로 남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