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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결승 어시스트 빛났다”…‘뭉쳐야 찬다4’ 울컥→현장 뒤흔든 승리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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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결승 어시스트 빛났다”…‘뭉쳐야 찬다4’ 울컥→현장 뒤흔든 승리의 함성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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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이 쏟아지던 운동장 한가운데, 남우현의 숨결이 그라운드의 온도를 바꾸었다. 그가 선택한 마지막 패스 한 번은 무대가 아닌 경기장에서 세상 가장 강렬한 시간으로 남았다. 결승골을 완성시킨 남우현의 어시스트와 그 위에 번진 울컥한 표정은 진심이 닿는 순간의 감정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4’에서 남우현은 라이온하츠FC의 일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랜 축구 경험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플레이와 번뜩이는 움직임은 경기 내내 시선을 압도했다. 판타지리그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정면으로 맞붙은 순간, 남우현은 포지션 변동에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막바지, 남우현이 길게 넘긴 오버래핑 패스는 최종우의 완벽한 헤더로 연결됐고, 단 한 번의 찬스가 골망을 갈랐다.

“울컥한 표정”…인피니트 남우현, ‘뭉쳐야 찬다4’ 결승골 어시→예능장 울림 / JTBC
“울컥한 표정”…인피니트 남우현, ‘뭉쳐야 찬다4’ 결승골 어시→예능장 울림 / JTBC

캐스터 김성주와 해설위원 김용만마저 목소리를 높였던 극적 장면 속에서 남우현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결승골이 만들어지는 동안 그의 몸짓 하나, 숨결 하나까지도 긴장과 진심이 엿보였다. 승리의 순간, 남우현의 얼굴에는 감추지 못한 눈물이 맺혔고, 팀원들은 이를 유쾌하게 다독이면서도 함께 기쁨을 나눴다. 관객들은 예능 프로그램의 경계를 넘어 진짜 스포츠의 울림이 느껴지는 장면에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경기가 끝나고 남우현은 “음악 방송 1위보다 훨씬 기쁘다”며 속내를 밝혔고, 삶과 스포츠, 예능이 어우러진 뜻깊은 한순간을 완성했다. 고된 연습과 오랜 시간, 그리고 각별한 팀원 간의 의지가 한 데 모여 만들어낸 결과였다. 무엇보다 남우현은 이날 ‘축구돌’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하며 한층 농익은 예능 존재감을 새겼다.

 

한편 남우현이 소속된 인피니트는 전국 주요 CGV 극장에서 ‘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라운드의 깊은 감정에서 무대 위 환희로 다시 이어질 남우현의 진폭은 11일 극장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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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뭉쳐야찬다4#라이온하츠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