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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전국 흐림 걷히고 한낮 34도 더위”…서해안 짙은 안개→교통 안전 유의
사회

“6월 10일, 전국 흐림 걷히고 한낮 34도 더위”…서해안 짙은 안개→교통 안전 유의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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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속으로 들어선 6월 중순, 내일은 전국 곳곳이 아침까지 흐리거나 안개가 자욱하겠지만 낮이 되며 기온이 한껏 오르고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34도의 강한 더위가 예고돼 있다.

 

오늘 6월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림이 이어진다. 오후가 되면서 충북남부와 경북남서내륙에는 소나기가, 제주에는 밤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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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6월 10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까지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진다.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곳에 따라 간간이 비가 내리고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제주도 역시 오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해5도 5~10밀리미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5밀리미터 미만, 제주도 5~20밀리미터로 많지 않으나, 돌발 소나기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4도까지 치솟으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은 30도를 훌쩍 넘나든다.

 

모레 11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흐려지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이후 12일에도 맑은 날이 이어지다가 제주도는 다시 빗줄기가 예상되고, 1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예보돼 있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한낮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로 도로 시야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교통사고 혹은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강한 일사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와 실내외 온도 조절,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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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서해안#3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