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1위”…이재인·안재홍·유아인, 할리우드 돌풍 제친 초능력의 밤→기대를 증폭시키다
엔터

“하이파이브 박스오피스 1위”…이재인·안재홍·유아인, 할리우드 돌풍 제친 초능력의 밤→기대를 증폭시키다

권혁준 기자
입력

환한 조명이 극장 안에 오르자 흥분과 기대가 뒤섞인 관람석에는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속삭여졌다. 코믹 히어로 장르 특유의 발랄함이 관객을 에워싸며, 현실과 상상이 맞부딪히는 스크린 앞에 관객 모두가 빠져들었다. 표정엔 웃음과 놀람, 그리고 초능력 서사가 던진 여운이 진하게 번져 있었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당일 단숨에 7만7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바로 그 순간,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까지도 뒤로 물러나게 하는 기세가 극장가에 퍼졌다. 특히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 중 할리우드 화제작들과 나란히 맞선 ‘하이파이브’의 약진은 업계의 관심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재인·안재홍·유아인, 박스오피스 돌풍”…‘하이파이브’ 출격→톰 크루즈 제쳤다
“이재인·안재홍·유아인, 박스오피스 돌풍”…‘하이파이브’ 출격→톰 크루즈 제쳤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6만869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로 내려섰고, ‘소주전쟁’은 4만6590명, ‘릴로 앤 스티치’ 실사 영화는 7555명, ‘씨너스: 죄인들’이 4469명,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프로젝트 세카이: 부서진 세카이와 전해지지 않는 미쿠의 노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이파이브’는 장기 이식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된 평범한 소시민 다섯 명이 기상천외한 생활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신구, 박진영, 오정세까지, 다양한 연기진이 펼치는 케미와 생활밀착형 히어로물이 관객의 마음을 자석처럼 당겼다. 시사회 이후 출연진의 코믹 액션과 뚜렷한 캐릭터 합이 살아있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서사와 연출의 조화가 특별하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익숙했던 할리우드 시리즈가 아닌, 한국만의 영웅담과 웃음, 하늘을 나는 판타지가 아닌 우리 곁에 닿은 생활 코미디가 새로운 극장가 분위기를 창조했다. 이재인 등 배우들의 신선한 도전, 그리고 영화를 마주한 관객의 유쾌한 환호가 만나면서 ‘하이파이브’는 여름 박스오피스 질주를 예고했다.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 우뚝 선 ‘하이파이브’가 앞으로 한국 영화계와 흥행 흐름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파이브’의 흥행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하이파이브#이재인#안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