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 합병 예비심사 청구에 거래정지”…IBKS제22호스팩, 심사결과가 주권회복 가른다
SPAC 시장의 무게감 있는 변화가 다시 한 번 코스닥을 흔들고 있다. IBKS제22호스팩(448760)이 SPAC 합병 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돌입하면서, 2025년 5월 30일 16시 41분부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동 규정 시행세칙 제19조에 따라 IBKS제22호스팩의 보통주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이번 거래정지 조치는, IBKS제22호스팩이 SPAC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 위에 올랐음을 상징한다. 규정에 따라 예비심사 청구 이후 심사결과가 통지될 때까지 거래정지는 유지된다. 만일 예비심사 결과가 부적격으로 통지된다면, 합병 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주권매매는 계속 정지된다.
![[공시속보] IBKS제22호스팩, SPAC 합병 예비심사 청구로 주권매매거래정지→합병진행 여부 주목](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30/1748592149139_254042855.webp)
시장에서는 상장예비심사 결정이 주주들과 투자자들의 운명을 가늠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합병 심사가 원안대로 통과되면 주권매매정지 해제와 함께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시작될 수 있지만, 반대로 심사에서 미끄러진다면 거래의 정상화까지 긴 숨을 고르게 될 전망이다. 합병 대상법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으나, 그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 기업가치와 주가의 파동 역시 함께 요동칠 것으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상장예비심사 통지 결과와 추가 공시 내용에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거래정지라는 시간의 멈춤 속에서도, SPAC 합병이라는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한 긴장된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예비심사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경제 흐름과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각자의 준비와 선택을 미묘하게 드리운다. 앞으로 예정된 심사결과 발표가, 투자자와 기업의 새로운 서사를 어떻게 여밀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