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니 초여름 시선 흔든다”…블랙 카리스마→길거리 감성 그 자체

맑은 아침 공기를 가르며 등장한 박제니는 초여름을 알리는 햇살보다 먼저 도시의 분위기를 뒤바꿨다. 매트한 블랙 컬러로 완성한 스타일링은 거리마다 단호하면서도 신비로운 기운을 드리웠고, 풍성한 웨이브 헤어와 또렷한 윤곽, 밀도있게 굳은 입술은 계절의 시작점에 선 이의 결연한 표정을 그려냈다. 감각적인 빛과 그림자의 교차점에서, 그녀의 눈빛은 설렘과 단단함이 뒤섞인 새로운 긴장감을 닮아 있었다.

네이비 크롭트 슬리브리스 톱과 스포티한 드로스트링 미니스커트로 연출한 어반 캐주얼 룩은 각진 선글라스와 긴 머리가 더해져 도회적인 세련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손목을 감싼 심플한 팔찌, 실버 네크리스, 클래식한 베이지백은 각기 다른 소재와 컬러링으로 계절의 감도를 더했다. 무엇보다도, 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태도와 자연스러운 걸음이 사진 전반에 힘과 생동감을 실어주며 박제니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짧은 소감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박제니는 “Matcha ice cream plzz”라는 소박한 글과 함께, 일상 속 작은 소망과 계절의 여유를 유쾌하게 전했다. 평범한 디저트에 대한 바람이지만, 그 안에는 순간을 온전히 즐기려는 셀럽의 감성, 놓치지 않으려는 특별한 휴식이 담겼다. 사진이 공개된 후에는 “도시 여신”, “박제니 만의 분위기”라며 네티즌과 팬들의 찬사가 잇따랐다.

이런 새로운 이미지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최근 박제니는 예능 ‘친구해썸’에 출연해 첫 스무 살의 우정과 사랑, 진솔한 소통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남자 아이돌과 트로트 가수 등 다채로운 또래들과 함께 현실적인 성장담을 그려내며,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성숙미와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제니의 변신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진심어린 우정이 담긴 이야기는 SNS와 예능 양쪽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성 넘치는 등장과 새로운 성장담을 동시에 기록한 박제니의 모습은 예능 ‘친구해썸’을 통해 시청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