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목 메달 사냥 착수”…신유빈, 도하 세계탁구선수권→복식 무대 주연 예고
새벽, 출국장에 모인 한국 탁구대표팀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했다. 긴장에 묻은 기대와 설렘, 그리고 지난날을 딛고 반드시 메달권에 안착하겠다는 의지가 표정마다 어려 있었다. 신유빈과 임종훈, 김나영 등 3종목 동시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은 라켓을 손에 쥐고 세계무대의 아침 문을 열었다. 2025 국제탁구연맹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가 17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개막했다. 70개국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25일까지 메달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