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아이 번쩍 안은 포착”…광고 촬영장 아버지 미소→설렘 고조
거대한 컨테이너들이 늘어선 광고 촬영장, 김우빈은 고요한 강물 같은 눈빛과 벗겨질 듯 여유로운 미소로 등장해 현장의 공기를 압도했다. 화이트 슈트 차림에 바람을 가르며 걷는 그의 모습이 강렬한 햇살과 어우러졌고, 그 순간 한 손에 남자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이 팬들의 상상에 불을 지폈다. 듬직함 속 온기가 감돌았고, 아버지 같은 상상마저 품게 만든 특별한 한 장면이었다.
김우빈은 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 선박, 바다의 이미지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공간에 서 있었다.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마자 그의 비현실적인 비율과 섬세한 표정, 음악처럼 자연스러운 미소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넓은 품에 안긴 아이는 한 편의 드라마 속 가족을 떠오르게 했고, 댓글에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상상된다"는 응원과 감탄이 이어졌다.

이 장면을 담은 팬들의 시선은 김우빈 특유의 인간적이고 진중한 매력에 집중됐다. 모델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그이기에, 명랑함과 진중함이 교차하는 광고 속 표정 하나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서 각기 다른 얼굴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진중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신민아와의 연애 근황까지 응원의 물결을 이어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난 김우빈의 변화된 분위기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에 충실한 지니 역할을 맡아, 수지가 연기하는 감정결여의 가영과 미스터리한 세 가지 소원을 통해 감정의 파도를 넘나들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에서 김우빈은 다시 한번 참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휘몰아치는 소망 속에서도 담담하게 온기를 건네는 김우빈의 미소는 단순한 광고 장면을 뛰어넘어 또 한 번의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광고 속 듬직함에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2024년 4분기 공개를 앞둔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김우빈과 수지가 펼칠 새로운 호흡도 벌써부터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