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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즉석 고백에 김지민 환한 미소”…독박투어3, 호칭 고민→돌발 통화 현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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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 즉석 고백에 김지민 환한 미소”…독박투어3, 호칭 고민→돌발 통화 현장 술렁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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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이 감도는 뉴질랜드 들판에서 독박투어3 멤버들의 색다른 고민이 고요하게 스며들었다. 홍인규는 오랜 친구 사이의 익숙함과 김지민에 대한 새로운 관계의 시작점 사이에서 말끝을 맴돌았다. 단순한 인사 말에 담긴 무게가 커지던 순간, 그는 김준호-김지민 예비부부를 앞에 두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사소하지만 웃음 짓게 하는 ‘호칭’ 문제였다.  

 

홍인규의 당혹스러운 고백에 멤버들은 각자 다른 논리와 유쾌한 추측으로 맞섰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자 김준호는 주저 없이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인규가 앞으로 형수라고 부르는 게 맞는지,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게 좋은지 물어본다”는 질문에, 현장은 숨을 죽였고 김지민의 답변을 기다리는 짧은 순간마저 긴장감이 감돌았다. 순간의 침묵과 곧이어 터진 웃음은 가족이란 새로운 울타리와 친구 사이의 오래된 정서가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줬다.  

“호칭 정리 어쩌지”…홍인규·김지민, ‘독박투어3’ 즉석 통화→현장 술렁 / 채널S
“호칭 정리 어쩌지”…홍인규·김지민, ‘독박투어3’ 즉석 통화→현장 술렁 / 채널S

한 치의 어색함이 가시기도 전에 찐친들은 도전을 앞두고 다시 뭉쳤다. 홍인규가 강력 추천한 햄버거집에서 기다리는 것은 패티 개수가 무작위로 정해진 거대한 버거. 김대희의 익살스러운 농담과 장동민이 제안한 먹방 룰로 현장은 다시 경쟁의 열기로 타올랐다. 유세윤의 당황 가득한 반응, 장동민의 진지한 승부욕, 서로가 쌓은 버거의 무게를 실제로 두 손으로 들고 경험하는 순간엔 진심과 농담이 절묘하게 뒤섞였다. 멤버들의 군더더기 없는 표정과 간간이 흐르는 익숙한 농담이 찐친 사이의 무게와 소박한 소동을 함께 증명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하나의 호칭이 품은 소중함, 몇 겹의 버거처럼 쌓여가는 관계의 깊이, 그리고 작은 장난에 스며드는 진심까지 고스란히 펼쳐졌다. 현장에 번진 웃음과 식지 않는 고민,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이 시청자에게도 오래 잊혀지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뉴질랜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들의 우정과 음식 앞에 선 솔직한 승부욕, 그리고 예비부부의 소소한 변화는 5월 17일 저녁 8시 20분 채널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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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규#독박투어3#김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