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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100억 수익·전성기 급여”…이십세기 힛트쏭, 레전드 매출 비화→시대의 명곡들 뒤흔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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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100억 수익·전성기 급여”…이십세기 힛트쏭, 레전드 매출 비화→시대의 명곡들 뒤흔든 충격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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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과 익숙한 멜로디가 감도는 무대 위, 룰라 ‘날개 잃은 천사’의 선율이 공간을 압도하자 숨겨진 대형 매출과 전성기 이면의 수익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 뒤편, 레전드들의 무대와 얽힌 엄청난 수익 규모가 드러나는 순간마다 MC 김희철과 이미주, 그리고 시청자 모두의 표정에는 놀라움이 번졌다. 한 곡에 담긴 시간, 추억, 그리고 거대한 금전적 이야기가 시대의 명곡을 다시 빛내며 감동과 긴장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번 회차에서 다뤄진 차트의 10위는 90년대 시절을 대표하는 드라마 OST 김민교 ‘마지막 승부’였다. 70만 장 앨범 판매 기록부터 제목과 가사가 즉흥적으로 급히 결정됐다는 탄생 비화가 밝혀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하리수 ‘Temptation’이 9위로 이름을 올려 단발성 인기에도 불구, 단 한 번 행사 출연만으로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현실이 다시 주목받았다. 뒤이어 김장훈 ‘난 남자다’는 광고 50건과 연간 80억 원 이상 수입, 300회가 넘는 행사의 위력적인 수치를 남기며 명실상부한 행사 장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100억 매출·월수입 충격”…룰라 ‘이십세기 힛트쏭’ 수익 비밀→레전드 규모 재조명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00억 매출·월수입 충격”…룰라 ‘이십세기 힛트쏭’ 수익 비밀→레전드 규모 재조명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은 데뷔 두 달 만에 골든컵을 거머쥐고, 무려 120만 장의 판매고로 7위를 차지했다. 거침없는 진격의 기록은 심야 무대와 젊음의 열기로 채워져 보다 진하게 전해졌다. 이어 서주경 ‘당돌한 여자’는 연 4,400회 행사라는 믿기 힘든 수치를 공개, 그 이면의 노력과 꾸준함이 덧입혀졌다. 김희철과 이미주가 자연스럽게 이어간 이상형 토크에 웃음이 번졌고, 가수마다 각기 다른 금전적 배경이 대조를 이뤘다.

 

이승철 ‘소녀시대’는 저작권 수입 핵심곡으로 5위에 오르며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라는 대표 후렴구에 MC의 재치 있는 농담이 더해져 명곡의 두터움을 재확인시켰다. 4위는 이지 ‘응급실’, 3위는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이 각각 차트 1위 신화와 저작권료 35억 원 규모라는 현실감 넘치는 수치로 강렬한 존재를 증명했다. 신승훈의 경우, 이제껏 이어진 꾸준함과 꾸준한 저작권 수입의 힘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최종 2위는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였다. 1980년대를 아우른 국민적인 열광 속에서 연 5~60억 원의 매출이 이어졌고, 연예인도 지칠 만큼의 스케줄로 완성된 대성공의 반전을 선사했다. 압도적인 1위 자리는 룰라 ‘날개 잃은 천사’가 차지했다. 멤버별 월수입이 3~5천만 원에, 음반 총 매출은 100억 원 그 이상에 달하며, 당시 저작권료로 JYP 빌딩 6채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였다는 에피소드가 폭로됐다. 이상민의 현실감 넘치는 기억과 김희철의 전달이 교차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아날로그와 거대 숫자가 교차하는 ‘이십세기 힛트쏭’ 속에서 명곡의 힘과 비하인드로 시청자들은 새로운 감동을 만났다. 누적된 인내와 노력, 그리고 무대 앞뒤로 쌓인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천문학적 수익을 넘어 시대의 감동으로 되살아났다. 신선한 차트와 숨겨진 진실이 궁금하다면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잊혀진 레전드의 무대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을 비롯해 IPTV, 모바일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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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힛트쏭#룰라#김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