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3.17 상승 마감…코스닥 약세장 속 시총 3위 수성

허준호 기자
입력

에코프로 주가가 11월 28일 코스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3 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개별 종목 수급이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향후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KRX 마감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종가 81,900원 대비 2,600원 오른 8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3.17로 집계됐다. 장 시작가 역시 84,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86,000원의 고가와 82,500원의 저가를 오가며 하루 동안 3,500원 수준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출처: 에코프로
출처: 에코프로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에코프로의 총 거래량은 2,296,172주, 거래대금은 1,928억 5,300만 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11조 4,731억 원으로 집계되며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유지했다. 동일 업종 지수가 0.98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에코프로는 상승 마감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19.14로 파악됐다.

 

시간대별 시세를 보면 9시 첫 체결가는 84,400원으로 형성됐고, 이 구간에서 86,000원의 고가와 82,700원의 저가를 기록한 뒤 86,000원에 마감했다. 10시에는 85,600원에 시작해 같은 수준인 85,600원까지 올랐으나 82,900원까지 밀렸다가 83,500원으로 시간을 마쳤다.

 

11시 들어서는 83,400원에서 첫 체결이 이뤄졌고, 장중 82,50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82,900원에 마무리됐다. 12시에는 83,000원으로 시작해 83,600원까지 오른 후 83,600원에 머물렀다. 13시 구간에서는 83,500원에 출발해 84,300원까지 상승했으며 8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시에는 83,800원으로 장을 열어 84,600원까지 고가를 높였고, 이후 84,000원에 마감하는 등 장 내내 비교적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코스닥 내 2차전지 관련주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에코프로가 업종 하락에도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수급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단기 급등과 뚜렷한 변동폭이 병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과 수급 동향을 함께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2차전지 업황, 수급 상황에 따라 에코프로의 추가 상승 또는 조정 폭이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에코프로 주가 흐름은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와 더불어 관련 업종 실적과 글로벌 경기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