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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리스 빛바랜 인생 역전”…라이언 레이놀즈, 영원한 육체에 숨은 진실→숨멎 반전 기대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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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셀프/리스’가 ‘접속무비월드’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새 육체에 과거의 기억을 이식하는 미래를 꿈꾸는 이 영화는 인간 욕망의 끝과 존재의 본질을 묻는다. 맥박이 뛰는 도시 뉴욕, 병마에 시달리던 재벌 데미안은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젊고 건강한 몸을 얻는다. 영원에 한 발짝 다가선 듯했던 순간, 알 수 없는 기억과 불안이 그를 흔든다. 젊은 육체와 함께 찾아든 낯선 자아와의 충돌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짜 행복과 삶의 의미를 반문케 했다.
타셈 싱 감독의 독창적 연출 아래 라이언 레이놀즈, 나탈리 마르티네즈, 벤 킹슬리 등 화려한 출연진이 인간 존재의 경계와 윤리를 파고든다. 환상과 현실, 욕망과 죄책감이 교차하는 스토리는 강렬한 심리적 몰입감으로 완성됐다. 기억이 이식된 젊음 한편에 진실을 마주하는 인간의 내면을 집요하게 쫓는 구성은 한 편의 서사시처럼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이날 ‘접속무비월드’에서는 ‘셀프/리스’를 비롯해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전지적 독자 시점’, ‘하이파이브’, ‘트리거’ 등 다채로운 신작들을 집중 조명했다. 색다른 콘텐츠 큐레이션과 깊이 있는 영화 리뷰로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접속무비월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분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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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레이놀즈#셀프리스#접속무비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