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인기 지속”…캐시닥, 실생활 밀착형 보상·퀴즈 참여 확산

한유빈 기자
입력

앱테크(앱+재테크)가 11월 14일 기준 소비자들의 새로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자리잡으며, 경제적 실용성과 보상 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기프티콘이나 쇼핑 등 다양한 경로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모바일 플랫폼 환경의 저변 확대와 실생활에 기반한 소확행 소비 문화 확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플랫폼 기업들은 퀴즈, 이벤트 등 간편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빠르게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날 공개된 캐시닥 12시 용돈퀴즈 역시 대중적 브랜드와 결합한 실생활 문제를 출제해 참여도를 높였다. 퀴즈 참여자들은 ‘한경희생활과학 이지라이프 무드등 자동습도조절 복합식 가습기’와 ‘네오젠 24k 리얼골드 아이패치’ 관련 문제 등에 정답을 맞히며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다. 최근 앱테크 시장에선 실질 소비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의 즉시 사용이나 간편 교환 서비스가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는 소비자에게 생활 보상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시장 성장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이나 일부 참여 기회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점도 지적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앱테크 열풍과 포인트 활용 범위 확대가 가계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과 동시에, 관련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시장에선 앱테크 플랫폼 고도화와 맞춤형 보상 전략이 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 역시 소비자 보호와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변화 속에 앱테크 기반 경제활동의 실효성과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플랫폼 기업의 신규 서비스 론칭, 포인트 확장성 강화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한유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