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140억 원 공급”…네오셈, 종속사와 계약 체결로 매출 확대 기대
네오셈(253590)이 2025년 11월 14일 종속회사 NEOSEM TECHNOLOGY INC.와 총 140억9,838만3,000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052억3,708만8,617원의 13.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후공정 및 검사장비 산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네오셈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공급 지역은 해외이며, 대금지급 조건은 장비 납품 완료 후 90일 이내로 명시됐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이다. 계약금액(1억4,098만3,000원)은 미화 959만4,000달러로,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469.5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네오셈 측은 “자체생산과 외주생산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공급 안정성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공시속보] 네오셈,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085796709_115117383.jpg)
관련 업계에서는 네오셈이 반도체 검사장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속사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효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난 3년간 동종계약 이행 이력이 있어, 중장기적 실적 기반이 추가로 확보될 수 있다고 분석된다.
김동현 XX증권 연구원은 “해외 반도체 장비 투자 확대로 네오셈의 공급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환율 변동과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변동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및 주요 반도체 업계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검사장비 등 핵심 부품 국산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 가이드라인과 지원책도 함께 논의되는 분위기다.
네오셈의 2024년 매출액 1,052억3,708만8,617원에서, 이번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13.4%로, 최근 3년간 유사 계약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회사의 지속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종속회사 NEOSEM TECHNOLOGY INC.의 최근 매출액은 187억7,298만8,692원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와 주력 장비 수주 흐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네오셈의 매출 확대와 실적 안정성 강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