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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익명의 폭로에 반격”…당사자 일면식 부인→소속사 회심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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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익명의 폭로에 반격”…당사자 일면식 부인→소속사 회심의 칼날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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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감각적인 웃음과 여유도 잠시, 익명 폭로의 파문 한가운데 놓이며 고요한 일상에 불현듯 소란이 깃들었다. SNS를 타고 불륜 주선 의혹이 번진 가운데, 의혹에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 B씨는 본인이 언급된 사실 자체를 완강히 부인했다. A씨가 공개적으로 이름을 거론하며 불륜 주선·사진 무단 도용까지 주장한 데 대해, B씨는 단 한 번도 해당 인물들과 마주한 적이 없음은 물론, 관련 사실이 모두 허위라고 게시글을 통해 공식 밝힌 것이다.

 

A씨 역시 본인의 사진이 무단 사용됐다며 거듭 분노를 표했고, 해당 폭로로 인해 오해와 상처가 확산되는 현실에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B씨 측은 캡처 자료까지 보관했다고 강조하며 “즉시 삭제하고 정정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진실공방의 무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시후 소속사 역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하고, 신속하게 법률대리인과 함께 명예 훼손, 언론중재 등 모든 민형사상 조치에 착수할 방침을 전했다. 소속사는 배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체의 선처 없이 진행하겠다고 단언하며, 경찰에 수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다.

박시후 인스타그램
박시후 인스타그램

한편, 해당 폭로는 인플루언서 A씨의 개인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박시후가 남편 황 씨에게 여성을 주선했고, 그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는 자극적 주장이 이어지며 문자 메시지, 계좌번호, 그리고 B씨의 사진까지 공개됐다. 이에 황 씨는 박시후와의 친분은 인정하나 여성 소개 사실, 가정 파탄 등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A씨의 글 배포 목적이 금전 요구라고 지적하며, A씨가 6년 전 이미 이혼한 전처라는 점, 그리고 개인 사업용 물품 무단 반출 및 해당 핸드폰 메시지 공개로 무단침입 혐의 경찰 조사까지 받고 있음을 알렸다.

 

박시후는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이후 5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틱톡에서 개인 방송을 이어왔다. 현재 불거진 논란 속에서 박시후와 두 당사자 모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진실공방과 법적 대응 과정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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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불륜폭로#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