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 아침마당 눈물 무대”…할머니 앞 효심 고백→뜨거운 감동 물결
어린 소녀가 부르는 노래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을 향한 따뜻한 애정이 스며 있었다. 이수연이 ‘아침마당’ 무대에 서자 마치 나이와 상관없는 성숙한 무게감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수연은 할머니 고미용 씨와 나란히 앉아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며, 차오르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수연은 어린이날 행사에서 팬들과 나눴던 즐거운 순간을 밝혔으나, 밝은 미소 뒤에는 단독 주인공에 오른 설렘과 긴장, 그리고 가족을 향한 애틋함이 교차했다. 최근 ‘공부와 놀부’에서 강호동, 김호영과 함께 MC로 활약하는 근황을 전하며 또래 팬들과 시니어층 모두에게 인기의 실감나는 순간도 드러냈다.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사인을 받고 싶어 찾아온다는 말에, 누구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주변을 대하는 이수연의 태도가 느껴졌다.

할머니 고미용 씨는 젊은 시절 아들을 잃었던 슬픔을 전하며, 오롯이 이수연과 함께 쌓아온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수연은 “아빠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흐려져 간다”는 말로 깊은 여운을 남겼고,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하며 그 마음을 온전히 무대에 담았다. 출연자 이광기의 눈물은 그 진심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이수연은 또 최근 연기와 CF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할머니가 요즘 허리와 다리가 아프셔서 안마기 광고에 도전해 꼭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말로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여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을 잃지 않는 이수연의 감성과 따뜻한 마음이 ‘국민 손녀’라는 별명 위에 한 겹 더 깊은 울림을 더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