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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38위 유지”…루닛, 장중 한때 44,800원까지 하락
산업

“코스닥 시총 38위 유지”…루닛, 장중 한때 44,800원까지 하락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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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8월 7일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 보합권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1시 47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루닛은 45,350원에 거래 중으로, 전일(6일) 종가 45,400원 대비 50원 내린 0.11%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루닛은 45,350원의 시가로 출발한 뒤 장중 45,750원까지 올랐으나, 한때 44,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가와 동일한 가격선을 유지하며 1% 미만의 좁은 변동폭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루닛의 거래량은 69,289주, 거래대금은 31억 3,900만 원을 각각 기록하며 시총 1조 3,249억 원, 코스닥 시장 38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2,900만 주에 이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228만여 주로 집계돼 외국인 소진율은 7.84%를 나타냈다. 같은 업종 평균이 -1.05%의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루닛은 비교적 안정된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루닛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케어주들은 그간 글로벌 투자환경 및 신약·AI결합 기술 개발 기대감에 활력을 보였으나, 최근 코스닥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점진적 조정세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루닛은 주가 등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시가총액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기관 및 외국인 동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신산업 활성화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루닛의 글로벌 진출 확대, 의료 AI 소프트웨어 고도화 움직임은 관련 시장 성장 동력으로 부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반의 조정 국면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과 신기술 상용화 역량이 주가 방어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각과 정책 변화에 따라 종목 간 온도차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바이오·AI 산업 전반의 펀더멘털 재평가 국면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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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