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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83.20원 기록”…달러 약세에 원화 소폭 강세
경제

“환율 1,383.20원 기록”…달러 약세에 원화 소폭 강세

강태호 기자
입력

8월 7일 오후 1시 39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83.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0.17%) 하락한 수치로, 최근 달러화 약세가 반영되며 원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외환시장은 당일 장중 한때 1,387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1,3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다.

 

현찰 거래 기준 환율은 1,407.40원(살 때), 1,359.00원(팔 때)로 집계됐다. 송금 기준으로는 보낼 때 1,396.70원, 받을 때 1,369.70원에 각각 책정됐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효 발표 등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하나은행 홈페이지
출처=하나은행 홈페이지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44% 오른 1.3352를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 기조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달러 공급 확대로 인해 원화 등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해 단기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금리, 지정학 이슈 및 미국 경제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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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달러약세#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