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 2.91% 상승…코스피서 업종 평균 웃도는 강세
이마트 주가가 12월 18일 장 초반 코스피에서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인 가격 반등 속에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4분의 1을 넘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향후 수급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 종가 8만9,200원 대비 2.91% 오른 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은 9만40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장중 저가는 8만9,800원, 최고가는 9만2,800원을 형성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10만3,344주, 거래대금은 94억6,40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2조5,30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60위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4%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의 상승 폭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흐름이다.
배당 관점에서 이마트의 배당수익률은 2.18%로 집계된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배당 매력을 겸비한 대형 소비주에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수급 패턴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수급 구조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이마트 총 상장주식수 2,759만5,819주 가운데 외국인은 739만4,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26.80%로, 일정 수준의 안정적인 외국인 보유 비중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보유비율이 20% 중후반대를 유지할 경우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전날 이마트 주가는 9만1,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9만3,500원까지 올랐으나 8만8,4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한 뒤 8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31만4,843주였다. 전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된 뒤 이날 초반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저가 매수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소비 지표 둔화와 할인점 업황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과 점포 효율화, 온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이 중장기 실적 개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유통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선택적 종목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다만 국내외 소비 경기 회복 속도와 유통 시장 경쟁 구도, 금리 수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이마트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향후 증시에서는 연말 소비 성수기 실적과 내년 경기 전망, 금리 경로에 대한 신호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