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홍렬, 포장마차 비밀 고백”…이경실 한마디에 웃음→당황 속 진심 드러났다
엔터

“이홍렬, 포장마차 비밀 고백”…이경실 한마디에 웃음→당황 속 진심 드러났다

정하린 기자
입력

거리마다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시절, 이홍렬은 방송에서 그날의 포장마차 기억을 다시 품었다. 웃음으로 시작된 추억은 어느새 당황으로 번지고, 진실을 마주한 그의 표정에 삶의 무게가 번졌다. 하지만 이홍렬은 끝내 따뜻한 해명으로 긴 시간을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토닥였다.

 

이홍렬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경실이 던진 한마디가 화제가 됐다. 과거 전성기의 한밤, 이홍렬은 동부이촌동 입구의 포장마차에서 한 여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갑작스레 그 여성은 이홍렬 앞에서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을 목격한 또 다른 여성은 우연히도 이경실의 사우나 친구였다. 이후, 그 에피소드는 사우나를 통해 이경실의 귀에 까지 닿았고, 이경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빠가 실내 포장마차에서 한 여자를 울렸다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홍렬은 당시를 떠올리며 당황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 여성은 광고회사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시기, 여러 광고에서 이홍렬을 캐스팅하고 싶어했으나 이홍렬은 고사하고 있었고, 억울함과 간절함이 섞인 감정 끝에 광고회사 직원이 눈물을 쏟았던 것. 모호하게 남았던 오해는 시간이 흘러서야 방송에서 해명됐고, 그 과정에서 이홍렬의 인간적인 진심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1979년 라디오로 데뷔해 수십 년간 방송가에 발자취를 남긴 이홍렬은 올해 만 70세로 어느덧 인생의 깊은 길목에 들어섰다. 삶과 방송, 오해와 해명의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번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홍렬과 이경실의 묵직하면서도 소박한 이야기는 금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린 기자
#이홍렬#이경실#속풀이쇼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