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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결합, 여행 혁신 가속”…놀유니버스, 기술 인재 대규모 채용
IT/바이오

“AI 결합, 여행 혁신 가속”…놀유니버스, 기술 인재 대규모 채용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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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기술이 레저·여행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7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개발·보안·프로젝트매니저(PM) 등 기술 직군에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티켓팅 모니터링, 얼굴 인식 인증, AI 맞춤형 여행지 추천 등 최근 선보인 기술 사례의 실전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력 확충이다. 놀유니버스는 합격자에게는 500만원의 축하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 확대를 여행·여가 생태계의 데이터·AI 경쟁 본격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3월 ‘놀테크데이’에서 AI 기반 티켓팅 모니터링 시스템, 공연장 입장 시 얼굴 인식 인증 등 자사의 기술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4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 사용자가 여행 조건(인원, 일정, 목적 등)만 입력하면 최적의 목적지를 추천하는 ‘AI 패키지·컨시어지(가제)’ 서비스를 일부 선보였다. 회사는 레저, 숙소,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설계 등 개발·적용 라인업 전반으로 AI와 클라우드, 보안기술을 결합해 여가 플랫폼의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각 분야별로 개발 인력은 서비스 개발 및 시스템 설계, 보안 인력은 정보자산 보호와 취약점 진단·대응, PM 부문은 숙소·엔터·항공 등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 절차는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인터뷰, 처우협의 순이며, 분야별 상세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AI 추천 및 인증 기술은 여행객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과 맞춤 추천, 보안 강화까지 동시에 구현해 기존 여가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도 AI 기반의 맞춤형 추천·예약 솔루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IT 기업의 기술 중심 채용 확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업계에서는 여가·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AI 윤리 등 미래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결합 플랫폼의 시장 확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면서 “기술과 제도, 사용자 경험이 조화된 구조가 새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놀유니버스의 기술 인재 확충이 실제 여가 시장 혁신을 주도하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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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ai여행추천#기술부문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