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2.16% 급등”…역대 최고가 근접, 거래대금 126억 달러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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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11일(미국 동부 기준 10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275.25달러(종가 기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269.43달러 대비 5.82달러(2.16%) 오른 것으로, 시가 269.81달러로 출발해 장중 275.91달러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애플 주식은 46,001,193주의 거래량과 126억 달러에 이르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가는 52주 최고가 277.32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며, 52주 최저가였던 169.21달러와는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시가총액 역시 4조 672억 달러(약 5,945조 4,200억 원)로 확대돼 '전화 및 소형 장치' 업종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7.06배로 집계됐다.

출처=애플
출처=애플

시장의 전반적 랠리와 기술주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신규 제품 출시와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을 주목하며 대형 테크기업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실적 안정성과 신사업 동력에 대한 신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추가 상승 여지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275.19달러로, 전일 대비 -0.06달러(-0.02%) 소폭 조정됐으나 전반적 상승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기술주 흐름과 미국 통화정책 변수가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폭을 결정지을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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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가총액#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