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공업 장중 1.69% 상승”…외국인 순매수에 10위 시총 유지

박진우 기자
입력

HD현대중공업이 11월 12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69% 상승하며 시총 상위 10위를 유지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543,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534,000원) 대비 9,000원 오른 수치다.

 

이날 시가는 542,000원으로 형성됐고, 주가는 장중 540,000원에서 552,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31,509주, 거래대금은 171억 9,3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를 기록 중인 현대중공업의 전체 시총은 48조 263억 원에 이른다.

출처: HD현대중공업
출처: HD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PER(주가수익비율)이 51.6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38.91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상장 주식수 88,773,116주 가운데 외국인이 9,910,915주를 보유하면서 외국인 소진율은 11.16%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38%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1.56%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업종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조선업 업황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의 PER과 시가총액 순위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을지, 그리고 외국인 보유비율 변화가 중장기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발주 동향 및 환율 흐름에 따라 현대중공업 주가의 추가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향후 코스피 시장 내 외국인 자금 흐름과 산업 업황이 주가 방향성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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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