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귀 만지기 시그널 한가득”…은지원·돌싱글즈7, 첫 만남의 긴장→출발선 돌발 감정
엔터

“귀 만지기 시그널 한가득”…은지원·돌싱글즈7, 첫 만남의 긴장→출발선 돌발 감정

김서준 기자
입력

맑은 햇살 아래 호주 골드코스트에 모인 돌싱남녀 10인의 얼굴에는 저마다의 설렘과 긴장이 엿보였다. ‘돌싱글즈7’의 첫 만남에는 전직 육군 여장교, 캐나다 유학파 출신 참가자처럼 다채로운 사연을 품은 이들이 차례로 입장하며 서로를 탐색하는 눈빛이 오갔다. 늘 같은 시간에 반복되던 일상은 이날만큼은 선명한 기대감으로 물들었다.

 

긴장감 가득한 순간, 참가자들은 작은 말투에서부터 첫 만남 예측까지 치열하게 서로를 관찰했다. 특히 새로운 돌싱녀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는 “진짜 예쁘시다”는 감탄이 쏟아졌고, 현장의 기류는 단숨에 바뀌었다. 돌싱남들은 즉시 미소를 머금었고, 마음을 감춘 듯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순간, 한 참가자가 제작진과 사전에 약속한 호감 시그널을 주저 없이 실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쪽 귀 만지기를 넘어 양쪽 귓불을 번갈아 잡는 이색적인 제스처가 펼쳐지자 은지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저렇게 대놓고 귀를 만진다고? 순간 귀를 뽑는 줄 알았어”라고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귀까지 만져 호감 폭발”…은지원·‘돌싱글즈7’, 첫 만남부터 신경전→돌발 시그널 / MBN
“귀까지 만져 호감 폭발”…은지원·‘돌싱글즈7’, 첫 만남부터 신경전→돌발 시그널 / MBN

유세윤과 이혜영 역시 “말도 한마디 안 해보고 쌍귀를, 시그널이 두 배야”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띄웠다. 은지원이 양쪽 귀를 잡은 동작에 대해 “거의 쪼그려뛰기 수준”이라며 재치 있게 평하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의 돌발 행동은 첫 방송의 경쾌한 묘미를 더했고, 새로운 돌싱녀의 존재감 역시 즉각적으로 시선을 끌었다. 프로그램 특유의 미묘한 신경전과 첫 만남의 설렘, 감춰둔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순간들이 거듭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예기치 못했던 돌발상황이 연속되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시즌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다”, “평생 없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뜻밖의 만남과 서툰 호감 표현, 스튜디오와 현장의 동시 리액션은 ‘돌싱글즈7’만의 생생한 시작을 알렸다. 연인의 설렘과 재회보다 더 예민한 순간이 교차하는 이들의 심리전, 그리고 호주 골드코스트의 푸른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인연의 문이 열린 현장에 관심이 모인다.

 

‘돌싱글즈7’은 20일 밤 10시에 처음 방송돼, 아슬아슬한 심리전과 돌발 호감 시그널이 뒤엉킨 생생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은지원#돌싱글즈7#돌싱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