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신세계, 소폭 오르며 거래 활력”…8월 7일 주가 178,300원 마감
산업

“신세계, 소폭 오르며 거래 활력”…8월 7일 주가 178,300원 마감

강다은 기자
입력

유통대기업 신세계가 8월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마감 기준, 신세계 주가는 전장 대비 0.79% 오른 17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종가 176,900원에 비해 1,400원 오르며, 장중 179,000원까지 고점을 찍는 등 단기 변동성도 확인됐다.

 

이날 신세계 주식 거래량은 33,150주, 거래대금은 약 58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증시가 개별 이슈보단 대내외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신세계 역시 신중한 투자 심리가 반영된 모습이다. 코스피 유통업종 주가가 0.89% 상승한 영향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의 외국인 한도 주식은 9,645,181주다. 이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1,244,045주를 보유하며 소진율은 12.90%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순위는 193위, 전체 시가총액은 1조 7,197억 원이다. 기업의 실적 면에서는 PER(주가수익비율) 28.07배, 배당수익률 2.52%로 투자 지표상 무난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유통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지난 분기 실적과 오프라인 회복세에 맞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뚜렷한 실적 모멘텀 없이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에 쏠림 현상도 감지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신중한 사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투자자 신뢰 제고에 힘쓴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유통 산업의 구조 변화 속 신세계가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흐름이 거시경제 변수와 투자 심리, 외국인 수급 등이 맞물리며 당분간 제한적 범위 내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세계#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