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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원 보합세 유지”…휴림로봇, 거래량 늘고 시총 2,9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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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원 보합세 유지”…휴림로봇, 거래량 늘고 시총 2,992억원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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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제조업체 휴림로봇이 8월 7일 정오 기준 2,505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종가와 동일한 주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거래량과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장 시작과 동시에 2,515원에 출발해 한때 2,540원까지 상승했으나, 저가 2,480원까지 조정받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 2,505원으로 장중 거래됐다. 최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13% 상승하는 동안, 휴림로봇은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로봇 산업 전반의 주가 변동성 대비 휴림로봇의 안정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오후까지 휴림로봇의 거래량은 173만 3,755주, 거래대금은 43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99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7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88만 7,889주, 외국인 소진율은 2.42%로 나타났다.

 

최근 로봇 산업이 AI 및 자동화와 연계해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휴림로봇 역시 기술 투자 및 사업 다각화로 시장 내 입지를 확장 중이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코스닥 상장사가 겪는 변동성 속에서 보합세를 가져감에 따라 추가 투자 유입 여부도 관건이 되고 있다.

 

산업부 등 관계 부처는 로봇산업 지원 정책 확대와 함께, 코스닥 내 로봇 관련 종목의 투자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휴림로봇처럼 중견기업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휴림로봇의 보합세를 안정적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존재한다고 진단한다. 한 시장 분석가는 “직전 고점과 저점 간 폭이 크지 않고,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는 점은 단기 변동성 리스크를 일부 완화해준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코스닥 로봇 관련주 전반의 흐름과 휴림로봇의 개별 동향이 조화를 이루며 하반기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현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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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