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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상승…이수페타시스, PCB 수요 반영되며 견고한 흐름→시총 2조 8천억 돌파”
경제

“2.69% 상승…이수페타시스, PCB 수요 반영되며 견고한 흐름→시총 2조 8천억 돌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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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정오, 이수페타시스(007660)의 주가는 38,2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000원 상승, 2.69%의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가는 38,900원으로 시작해 장중 39,350원까지 오르는 한편, 37,950원까지 저점을 탐색하는 등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는 하루였다. 거래량은 73만 8,189주, 거래대금은 284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 대양상선에서 출발해 2002년 사명을 현 명칭으로 변경한 뒤, 2003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이다. 국내 본사를 중심으로 네 곳의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 중국 현지 생산공장과 미국·대만·상해에 이르는 해외 영업망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출처: 이수페타시스
출처: 이수페타시스

최근에는 고다층 PCB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낡은 설비 교체, 그리고 생산 자동화 비중 확대로 경쟁 지형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서버용 고급 PCB의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실적과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 8,042억 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전체 시총 128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도 14.19%에 이르러, 전통 제조 산업에서 기술 고도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산 자동화 혁신과 글로벌 수요 확대라는 흐름은 국내 전자 부품 산업 전체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투자자들은 동종 산업군의 해외 시장 확대 여부, 설비 경쟁력 상승 곡선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반도체·서버 등 IT 시장의 추가 성장과 더불어, 이수페타시스의 전략적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시장의 시선이 모아진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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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인쇄회로기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