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1% 하락”…외국인 소진율 77% 속 장중 약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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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11월 12일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일 종가 대비 800원(1.01%) 내린 78,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78,900원, 저가는 78,100원으로 변동폭은 8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270,274주, 거래대금은 211억 8,7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63조 7,276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7.44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8.96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배당수익률은 1.85%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외국인 소진율은 77.01%로 집계됐고,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억 2,841만 9,823주에 달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도 -1.16%를 기록해, 삼성전자우와 유사한 하락세가 확인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업종 전반의 부진과 외국인 매매 동향이 삼성전자우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PER이 낮은 만큼 중장기 투자 매력도는 유지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장중 수급 상황과 외국인 거래 추이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금일 코스피 대형주의 동반 약세와 글로벌 증시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기업 실적 추이에 따라 삼성전자우 주가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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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외국인소진율#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