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주 미러셀카 속 눈빛 흔들렸다”…치어리더, 무대 앞 긴장→여름밤 기억에 잠기다

불빛에 물든 대기실 안, 치어리더 조연주가 남긴 거울 셀카는 여름밤의 설렘과 무대 앞 떨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늘어뜨린 긴 흑발 위 고양이 귀 헤어밴드, 별 모양 메이크업이 더해진 뚜렷한 눈빛, 오렌지 망사 소재와 주황 레터링이 어우러진 코스튬까지. 매 순간이 특별한 기록으로 남는 듯, 조연주의 미소는 오늘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벅찬 감정을 전한다.

포즈를 잡은 손끝, 분주한 대기실 풍경, 귀엽게 꾸민 스마트폰 케이스까지. 오롯이 자신의 일상에서 건져 올린 순간이자, 치어리더로서의 자부심이 응축된 장면이었다. 거울을 응시하는 조연주 특유의 눈빛은 관객을 앞둔 깊은 떨림과, 무대 위에 설 수 있음에 대한 벅차오름을 드러냈다. 익숙하지만 오롯이 새로운 무대 앞 시간. 주황색 의상과 밝은 메이크업,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악세서리는 여름날의 에너지와 활기를 한껏 불어넣는다.

직접 남긴 메시지 속 조연주는 “兩天難忘的全明星賽  能站上開場舞台與舞台上應援 真的非常榮幸 感謝與我一同參與這個時刻的每一位”라며, 지난 이틀간 직접 서 본 올스타전 무대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팬들에게도 그의 설렘과 진심은 바로 전해졌다.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더없이 아름답다”, “현장에서 감동받았다” 등 수많은 응원이 연이어 쏟아졌다.

이번 무대의 조연주는 평소보다 밝고 경쾌한 스타일링으로 치어리더만의 에너지와 찬란한 순간을 더했다. 응원 무대 직후 남긴 셀카는 무대 위의 떨림과 벅참, 관객과 나눈 눈빛의 교차, 그리고 여름날의 특별한 추억이 함께 어우러졌다. 조연주와 팬들은 이 찬란한 기록을 오래도록 가슴에 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