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1% 약세”…외국인 소진율 34% 속 시총 22위 유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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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LG화학은 4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419,500원보다 4,500원(1.07%) 내린 수치다.

 

시가 406,500원으로 출발한 LG화학은 403,000원에서 420,000원 사이로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17,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102,755주, 거래대금은 423억 3,400만 원을 나타냈다.

출처=LG화학
출처=LG화학

LG화학의 시가총액은 29조 2,95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22위에 위치한다. 전체 상장주식수 70,592,343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24,143,943주로, 외국인소진율은 34.20%를 기록 중이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1.41%를 보인 것에 비해 LG화학의 약세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배당수익률은 0.24%로 집계돼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LG화학의 주가 흐름이 업황 둔화와 거시경제 영향에 따라 한동안 제한적인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웃도는 점과 코스피 내 시총 순위 유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국내 화학주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추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LG화학의 주가 방향성은 업황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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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