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3,100원선 회복한 심텍…코스닥 업종 강세에 장초반 1.92 상승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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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종가를 웃돌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심텍도 업종 흐름에 힘입어 상승 구간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심텍은 전 거래일 종가 52,100원보다 1,000원 오른 53,1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1.92 수준이다. 이날 심텍은 시가 54,4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55,5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저가는 52,900원까지 내려가며 2,600원의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심텍
출처=심텍

거래 규모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각까지 심텍의 거래량은 301,315주, 거래대금은 163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적지 않은 규모의 거래가 장 초반부터 몰리며 수급이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중대형주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심텍의 시가총액은 1조 9,638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 순위 33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수는 36,914,269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488,766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2.16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19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전반도 동반 강세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포함된 동일 업종의 등락률은 같은 시점 기준 1.17 상승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종 강세 속에서 심텍이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69.65 수준이다.

 

직전 거래일 움직임과 비교하면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거래일 심텍은 시가 52,400원에 출발해 장중 53,2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51,3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반복한 끝에 종가 5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505,805주였다. 현재 주가는 전날 종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전망과 코스닥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심텍의 단기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 지표와 실적 발표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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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코스닥#반도체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