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장석현, 극심한 생활고→아내 류세민 첫 공개”…이지혜, 눈물 흘린 이유에 깊어진 감동
화사한 조명이 비추는 공간, 이지혜와 장석현이 마주 앉아 짧지 않았던 세월과 진한 우정을 함께 그려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지혜는 오랜 친구 장석현의 인생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밝았던 미소는 점차 벅찬 감정으로 물들었다.
공개된 영상은 이지혜 부부와 장석현 부부, 그리고 처음 등장한 류세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역 배우 출신인 류세민은 장석현이 20대부터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사람이었다. 장석현은 그룹 샵 활동 이후 찾아온 극심한 생활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친구 집에서 5년 동안 머무르며 단역배우 일과 아르바이트에 매진했고, 이후에는 생계를 위해 패션 업계에서 일하게 됐음을 털어놨다.

장석현의 이야기는 음악을 넘어 삶의 무게와 현실을 담담하게 전했고, 그의 곁에는 늘 이지혜가 있었다. 이지혜는 "결혼을 잘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해 결국 눈물을 흘렸다. 류세민 역시 "처음에는 오빠가 노는 걸 좋아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만나보니 한결같이 착한 사람임을 알게 돼 지금까지도 좋다"고 전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장석현과 부인은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내며 시험관 시술 끝에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며,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로 행복한 기운을 전했다. 샵을 향한 팬들의 사랑에 대해 장석현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소중함을 더욱 알게 됐다. 모든 팬들 덕분에 늘 감사하다”며 남다른 진심을 전했다.
이지혜는 현재 장석현의 의류 사업을 지원하며, 우정과 동료애의 본보기로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1998년 샵으로 데뷔한 장석현의 인생 2막은 이제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희망으로 채워지고 있다.
한편 이지혜, 장석현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녹아든 이번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