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38% 하락”…동일업종 평균 밑돌며 장 초반 약세
HJ중공업의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1,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가 21,800원 대비 300원, 1.38%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기준 기업의 시가총액은 1조 9,413억 원으로 코스피 194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39,529주, 거래대금은 51억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HJ중공업은 21,100원에 장을 시작해, 고가 21,800원과 저가 20,850원 등 950원의 변동 폭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7.03배로 동일업종 평균 56.97배와 유사한 수준이나, 업종 등락률이 1.26% 하락한 가운데 HJ중공업은 이보다 소폭 더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HJ중공업 소진율은 1.58%로 상장 주식수 대비 전반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보다 큰 낙폭에 주목하며, 단기적인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선·건설업종 전반의 수익성 부담과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단기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ER 등 밸류에이션 기준이 업종 평균에 근접하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날 뉴욕 증시와 시황 변화, 글로벌 경기 모멘텀을 주목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같은 업종 반등 여부, 정책 변화 등의 외부 변수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