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나 펜타포트서 자유의 노래”…여름 축제 무대 감성 폭발→관객도 뜨겁게 숨멎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뜨거운 여름 축제의 한가운데서 밀레나가 가장 자유로운 순간을 그려냈다. 수백 명 관객이 숨죽여 지켜보는 반짝이는 조명 아래, 밀레나는 단 한 번뿐인 여름밤의 모든 감정과 설렘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 소박하면서도 당당한 포즈, 밝게 빛나는 미소는 음악 페스티벌의 한복판에서 그 누구보다 자연스럽고 진실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완성했다.
그날 밀레나는 무대 한가운데 앉아 손가락으로 브이 포즈를 그리면서 자신만의 자유분방한 여름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얇은 어깨 끈의 캐미솔, 청바지는 도전과 해방의 상징처럼 그녀의 매력을 더했다. 두 개의 마이크와 물병이 공연의 열정과 노력을 증명하고, 아래에서는 커다란 눈빛과 환한 미소로 가득 찬 관객들이 하나같이 시선을 모아 힘을 더했다. 축제 곳곳의 흰색 텐트와 나무들, 그리고 숨결이 느껴지는 무대 위 순간들이 어우러지며 한여름 밤의 열기가 온몸으로 전해졌다.

밀레나는 전해진 감동을 고스란히 SNS로도 이어갔다.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제가 펜타에 서다니요. 너무 즐거웠던 펜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 울 밴드, 그리고 그날 함께했던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벅차오르는 마음에서 시작된 고백을 남겼다. 특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순간을 함께한 모두를 더욱 진하게 울렸다.
팬들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생생한 댓글로 공연의 감동을 함께 공유했다. “이 순간을 함께해 기뻤다”, “밀레나의 무대는 오래 남는다”며 가슴 속 벅참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밀레나만의 무대가 주는 교감, 짜릿한 생동감이 더해지며 한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번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무대는 밀레나에게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여름 공연으로 남았다. 평소 스쳐 지나가던 일상의 순간들이 관객의 환호와 음악 속에서 반짝이는 추억으로 새겨진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