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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Mess’ 비하인드, 감정 소용돌이 속 짙어진 울림”→변신에 팬들 숨죽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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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Mess’ 비하인드, 감정 소용돌이 속 짙어진 울림”→변신에 팬들 숨죽인 시선

최유진 기자
입력

장현승의 이름이 빛나는 ‘Mess’의 비하인드가 어둡고 짙은 감정의 결을 따라 멈추지 않는 울림을 전했다. 공식 SNS 채널을 타고 립제스처 퍼포먼스와 밸런스 게임, 뮤직비디오와 자켓 촬영장의 서사가 잇따라 펼쳐지자, 무대 밖 장현승 역시 새로운 온도로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때때로 장난기 어린 미소로, 또 다시 진지한 시선으로, 장현승은 자신만의 깊어진 이야기를 리듬과 표정 안에 녹여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립제스처 영상에서는 모노톤의 영상미와 계단 난간에 앉은 장현승의 퍼포먼스가 전부였다. 복잡한 움직임 대신, 한 번의 시선과 간결한 동작만으로도 곡에 담긴 혼란과 상실감을 생생히 보여줬다. 팬들은 이러한 장면 하나하나에 응답하며 감정의 여운과 울림을 더욱 깊이 받아들였다.

“상실감과 이기심 사이”…장현승, ‘Mess’ 비하인드로 짙어진 감정 선보여→팬들 집중
“상실감과 이기심 사이”…장현승, ‘Mess’ 비하인드로 짙어진 감정 선보여→팬들 집중

밸런스 게임 콘텐츠 역시 장현승다운 반전미를 드러냈다. ‘망가진 관계에 남을까, 회피할까’, ‘슬픔은 나누면 달라질까’처럼 본질적인 물음 앞에서 스스럼없이 고민하는 그의 모습은, 음악인과 한 인간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이중적인 매력과 현실적 고뇌가 자연스럽게 드러난 순간, 팬들은 보다 가까이서 그의 내면에 다가갈 수 있었다.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뮤직비디오와 자켓 비하인드에서는 강렬한 붉은 헤어와 블랙 스타일링이 장현승의 변신을 보여줬다. 그는 “10년 전 했던 빨간 머리가 다시 돌아온 듯하다”며 쓴웃음과 그리움을 동시에 내비쳤으며, “이번 ‘Mess’는 상실감과 이기심, 복합적인 감정의 양면성을 그린 곡”이라 한마디로 소회를 대신했다. 붉은빛으로 물든 무대 뒤에서, 더욱 성숙해진 그의 시간이 깊게 배어 나왔다.

 

‘Mess’는 소울 R&B 특유의 서늘하고 건조한 무드 속에서 내면을 향한 자기혐오, 관계의 끝과 후회까지 솔직하게 녹여낸 곡이다. “I’m a mess, All I messed up” 후렴에 실린 장현승만의 미성과 그루브는 감정선을 더욱 뚜렷하게 흔들었다. 그는 음악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차가운 알앤비를 좋아하는 이라면 꼭 들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 정체성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이번 비하인드 시리즈에선 무대에서 볼 수 없던 진솔한 일상, 음악에 대한 집요한 고민, 그리고 외적으로 변신한 모습까지 오롯이 고백됐다. 짧은 퍼포먼스 영상, 장인의 손길이 닿은 촬영 현장, 그리고 한없이 담백한 장현승의 인터뷰까지, 각 장면은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다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도 팬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만들어낼 감정 서사에 더욱 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장현승의 신곡 ‘Mess’ 및 비하인드 콘텐츠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소울 R&B 장르 특유의 세련된 무드와 그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의 진폭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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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mess#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