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000,000원 배터리 부품 계약”…케이엔에스, 국내 2차전지 수주에 매출 확대 기대
케이엔에스(432470)가 국내 2차전지 부품 제조기업과 8,000,000,000원 규모의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부품 조립 및 검사기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연결기준 최근 매출액 26,955,762,199원의 29.68%에 달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공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1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제품은 자체생산 방식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대금지급 조건은 계약 완료 후 30% 현금 지급, 지정장소 설치와 선적 완료 후 40%, 품질검사 및 문제점 조치 완료 후 최종 잔금 3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 회수와 품질관리 안정성을 강조했다.
![[공시속보] 케이엔에스, 원통형46파이 배터리 부품 계약체결→매출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2/1762935947038_424066542.jpg)
투자자들은 케이엔에스가 굵직한 수주를 통해 2차전지·배터리 관련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력을 입증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2차전지 소재 및 부품 부문의 성장잠재력에 비춰 이번 계약이 향후 추가 수주나 거래처 확대의 기점이 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액은 부가세 제외 기준이며,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영업 비밀유지 차원에서 일부 세부내용은 2026년 6월 30일까지 공개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일 판매계약이 연간 매출의 30%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급업체 및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계약 이행 및 실적 인식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11월 11일 수주일자를 기준으로 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배터리·전기차 산업 확장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 추가 계약 체결 여부와 공급망 구축 현황, 정부의 배터리 산업 지원정책 효과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