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비엘바이오 7.4% 급등”…거래대금 1조 돌파에 코스닥 4위 부상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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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11월 14일 장중 175,600원까지 오르며 7.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63,500원보다 12,100원 오른 17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1조 원을 넘어선 거래대금과 코스닥 상위 시총 등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은 이날 시가 163,500원에서 출발해 한때 155,900원까지 하락했지만, 195,500원까지 치솟으며 변동폭이 39,600원에 달했다. 이 기간 총 6,026,194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조 538억 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조 6,57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4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1.60%에 그친 데 비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약 5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5,512만 5,165주 중 722만 44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 13.10%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전 거래일 미국 증시 강세와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에이비엘바이오의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거래와 변동성 확대가 동반된 만큼 차익실현 경계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투자심리, 코스닥 지수 움직임, 글로벌 증시 환경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업종 내 수급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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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코스닥#외국인투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