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주가 2.28% 상승”…미 정규장서 448.98달러 마감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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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24일(현지시각 미국 동부 기준 23일) 정규장에서 2.28% 상승하며 448.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438.97달러보다 10.01달러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시장 내 테슬라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 시작 420.00달러에서 최저 413.90달러, 최고 449.40달러까지 오르내리며 35.50달러의 변동폭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1억 2,572만 5,272주, 거래대금은 547억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 4,929억 달러로, 자동차 및 트럭 제조 업종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 테슬라
출처: 테슬라

최근 테슬라 주가는 52주 최저가인 212.11달러에 비해 반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52주 최고가인 488.54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50.58배, 주당순이익(EPS)은 1.79달러로 집계됐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선 446.19달러로, 정규장 종가 대비 2.79달러(-0.62%)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등 펀더멘털과 미국 증시 흐름에 계속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 내 혁신성과 AI·배터리 부문 등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여전히 장기적 상승 탄력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어 단기 리스크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향후 테슬라의 주가 흐름은 연내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화, 경쟁사 기술 개발 동향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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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네이버페이증권#자동차및트럭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