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 생일, 따뜻한 기부”…팬덤 ‘이미큰일난사람들’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배우 로운의 팬덤 ‘이미큰일난사람들’이 그의 생일을 맞아 100만 원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금으로 NGO 희망조약돌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방학 기간 식사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이뤄졌으며, 전달된 성금은 전국 아동의 식사 및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팬덤 측은 “방학이 들뜬 시기이기도 하지만 일부 아동들에게는 돌봄과 식사가 어려운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배우 로운처럼 아이들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도 “생일을 맞아 팬덤이 전한 나눔이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방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들의 사랑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 아동 돌봄 사각지대 문제, 방학 중 아동 결식 위험 등 사회적 취약점을 다시 한번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희망조약돌 등 관련 기관들은 팬덤의 선한 영향력과 기부 문화가 아동 복지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한편 희망조약돌은 전국적으로 취약계층 아동, 노인을 위한 다양한 돌봄 복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팬덤의 선한 기부가 확산되는 만큼, 사회 각계도 아동 복지 지원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팬덤과 희망조약돌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성금이 방학 중 돌봄의 빈자리를 메우는 한편, 민간 차원의 나눔이 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질 방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